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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 필요한 것들/꿀팁모음

아수스 as 후기 - 초기불량은 사진을 꼭 남기세요

by coverallworks 2022.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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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스 초기불량 패임

 

아수스 노트북을 구매했습니다. 10년 만에 구매하는 노트북이라서 사양을 알아보고 좋은 제품을 알아보느라 애를 많이 썼는데 삼성 엘지를 제외하고는 as가 고만고만해서 아수스로 구입을 했습니다. 제품을 받고 언박싱을 하고 외관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을 해봤는데 거슬리는 부분이 있어서 판매자에게 문의를 남겼고 저의 아수스 as 경험의 첫 단락이 시작되었습니다.

 

 

 

 

 

초기 불량 as 신청

 

아수스의 as는 공식 센터와 대리점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직영과 대리점의 개념 같습니다. as사항이 발생을 하면 일단 판매자에게 알리는 게 당연하지만 판매자의 응답은 '본사에 문의하라'였습니다. 최초 초기 불량이어도 본사에 문의를 넣어야 했습니다. 

 

저는 인근 as센터인 야탑 센터로 문의를 넣었습니다. 그곳은 대리점이어서 그런지 일단은 본사 번호로 as내용을 남겨야 된다고 하더군요. 본사로 연락을 하기까지는 조금 인내가 필요했습니다. 대기인원이 많은 탓인지 연결이 잘 되진 않았습니다. 오전에는 주로 통화가 많은 것 같고 점심시간 직후가 곧바로 연결되었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수스 노트북 초기불량 패임

 

제가 발견한 불량은 상판의 파임이었습니다. 빛에 비추면 거슬릴 정도로 파여 있었기 때문에 교환을 요청했습니다. 일단 OLED 제품이었기 때문에 취급하는 센터는 상당히 제한적이었습니다. 청담 센터로 방문을 하거나 택배 수거 신청을 넣어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택배 수거를 요청을 했고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한 접수가 필요했습니다. 접수를 위한 URL은 핸드폰으로 보내주십니다. 제품에 대한 시리얼 넘버와 구매한 일자. as 사항과 사진들을 기입과 첨부를 하면 메일로 접수 번호가 나오며 진행 사항을 알려줍니다.

 

 

 

 

 

본사 측 테스트와 판정서

 

삼성 핸드폰이 망가졌을 때엔 인근 서비스 센터에 방문해서 현장에서 수리를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 이후 가전제품이 고장 난 것이 없어서 수리 as에 대해 경험이 별로 없었지만 아수스의 as 과정은 다소 복잡했습니다. 원스톱으로 해결되는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초기 불량인데 판매자가 아니라 본사에 심사를 넣어야 한다는 점이 일단 의아했습니다.

신청서를 직접 작성을 하여 택배를 신청하고 이틀이 지나서 택배를 수거해 갔습니다. (대한통운)

그 이후에 청담 서비스 센터가 휴가여서 시간이 딜레이 되었는데 주말 포함 4~5일이 지나고 서비스 센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처음에는 파손 부분을 찾지 못해서 엔지니어와 옥신각신 했는데 일단 본사에 심의를 넣는다고 하셨습니다. 이튿날 연락이 와서 '판정서'가 나올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시더군요. 저는 그때 바로 교환을 받겠거니라고 생각을 했습니다만 완전히 틀렸습니다.

 

아수스 초기불량 패임 부분

 

as센터에서 초기 불량 제품을 판매자에게 판정서와 함께 보낸다고 하더군요. 그 와중에 판매처 주소를 제가 알아내서 보내달라고 하고 그 주소로 입력한 운송장이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해달라고 요청이 옵니다. 

 

이해가 가질 않았지만 알겠다고 말씀드리고 모든 준비를 하여 엔지니어님께 정보를 드리고 확인시켜 드리면서 시간을 더 가지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저는 작은 문제라도 생길까 봐 구매처에 불량제품 발송 운송장도 보내고 전화도 해두었습니다.

 

여하튼 제가 as를 신청하면서 QnA를 남기거나 통화를 한 내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판매자 : 초기 불량 알림 -> 본사에 연락하세요. 

2. 본사 : 청담에 오시거나 택배로 보내주세요. 접수증 작성하세요.

3. 엔지니어 : 어디가 불량인 거죠? 파손 부위 설명.

3-1. 엔지니어 : 판정서가 나올 겁니다. 판매처 배송정보 알려주세요.

4. 판매자 : 배송정보 알려주세요.

5. 엔지니어 : 배송정보 전달. 운송장 주소 확인.

6. 판매자 : 판정서와 불량제품 갈 겁니다. 환불 말고 교환해 주세요.

6-1. 판매자 : 교환 제품 갈 겁니다. 운송장 드려요.

 

 

 

 

 

제가 보기엔 as 수리 센터에서 중간에 교량 역할을 하는 사무 인원이 없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제가 중간에 조율하는 부분이 인원 부재에 따른 '업무'에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제품의 구매처를 막론하고 시리얼 넘버에 따른 물건 트래킹이 가능할 텐데 안타까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걸 왜 내가?' 하는 생각이 몇 번 들었지만 아무래도 제가 서비스 직군에서 일하고 있는지라 더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부분이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소 고객의 입장에서는 불편했지만 가성비 있는 제품을 구입했기 때문에 감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수스 as에 대한 이야기를 남겨 봤습니다. 다른 브랜드의 서비스는 어떨지 모르겠으나 아수스의 서비스는 만족은 아니었지만 다행히 교환을 받았으니 훌훌 털어내려 합니다. 다른 분들께선 초기 불량 없이 매끈한 제품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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