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누구나 한번쯤은 느끼는 티스토리 블로그 저품질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지금 방문자가 급격하게 떨어졌고 블로그 1일 1포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원인이라던지 해결 방법이 있는지
부단하게 찾아왔고 나름의 결론을 내렸기 때문에 글을 남겨 봅니다. 네이버와 티스토리 모두 겪어 봤기 때문에 현재진행형인 상황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저품질
제 네이버 블로그 유입 분석입니다. 보통 네이버 블로그는 주제에 따른 방문수가 크게 좌우 되는데 저는 특정 주제를 가지고 있기 보단 여러가지 내용을 일기처럼 쓰던 블로그 였습니다.
소위 '잡 블로그' 입니다.
이 블로그의 메리트는 단 하나. 2011년 개설로 오래된 블로그였기 때문에 노출이 잘 되었던 것입니다. 보통 맛집과 패션 정보들을 다루곤 헀는데 여러 업체에서 포스팅 의뢰가 들어오곤 했습니다. 보통은 알바글을 쓰면 저품지로 블로그 버린다라는 이야기가 많아서 대부분 거절을 했었으나 믿음직한 업체가 나타나서 연락을 주고 받았었습니다.
그 업체는 실체가 있고 사업자도 있으며 버젓이 회사 사무실과 유관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포스팅에 대한 이야기도 진솔한 편이었습니다.
1. 사진은 유사 내역이 없는 것으로 제공.
2. 문서는 가이드 라인이 있으나 일부 수정 가능.
3. 단가 좋음.
이렇게 댓가성포스팅을 3개 정도 작성을 했었습니다만 위에 보시는 것 처럼 2022년 3월(2월 말, 포스팅 작성)에 급격히 노출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경쟁이 높은 키워드로 상위 노출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포스팅한 내용은 '맛집'이었습니다. 거기에 서울 중심가 맛집으로 포스팅을 했으니 유입이 많았을 법 합니다.
거의 방치했던 블로그에 유입도 많아지고 금액도 받게되니 2~3개 더 쓰고 고정적인 부업으로 운영하겠다고 결심하는 찰나에 유입이 눈 사라지듯 없어졌습니다.
그때의 충격은 말 할 수 없이 컸습니다. 방치를 해도 유입이 있던 블로그인데 나락으로 가는게 눈에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때 부터 뭔가 잘못 되었음을 감지하고 댓가성 포스팅으로 저품질이 왔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업체에 따져봤자 문제가 없다는 답변만 받을 뿐 하소연할 곳이 없는게 사실입니다.
분명 복사 붙여넣기가 아니라 내가 직접 타자를 썼고 받은 그대로가 아니라 내용도 수정을 했으며 사진도 중복 이미지가 없다는걸 확인 했음에도 불구하고 조회수는 하락했습니다.
어쩌겠습니까.. 내가 선택한 것이고 결과가 나빴을 뿐입니다.
블로그에서 단기적으로 조회수가 폭발했던 포스팅 2개입니다.
물론 이 포스팅들이 소위 말하는 광고이자 알바글 이었습니다. 조회수가 급격하게 하락하게 되는데 2월에 게재한 글들이며 본격적으로 유입이 시작 되는 구간이었습니다.
갑자기 오른 방문자 수로 흥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금액도 쏠쏠하게 받았으니 어떻게 해서 이걸 잘 활용하고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김칫국 마시기도 참 많이 마셨습니다.
하지만 3월 부터는 뭔가 잘못되기 시작합니다. 중순까지 쭉쭉 올라갔던 일 방문자 수와 조회수는 나락으로 가고 맙니다.
블로그의 알고리즘이나 로직이라는 것이 어떻게 해서든 분순한 일이라던지 조금이라도 낌새가 보이면 가차 없이 누락을 시켜 버립니다.
일단 내 블로그의 글들이 검색을 해도 노출이 되지 않습니다.
유입이 바닥으로 곤두박질 치며 더이상 회생이 되지 않을 것 같다는 단정까지 지어질 만큼 절망적입니다.
3월 글 순위와 조회수 입니다. 중순까지 글을 올려 놨었고 처음에는 자연스러운 조회수 등락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튿날에도 떨어지길래 그런가보다 했더니 상황은 악화되기만 했습니다.
이미 때는 늦었던 것입니다. 하루에 글 하나에 2~300명은 기본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당시 저에겐 너무나도 놀라운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이 숫자가 100, 50, 30으로 떨어지고 나서는 이제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갔구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포스팅 알바는 절대 하시면 안됩니다.
원고를 받는 것은 더더욱 하시면 안 됩니다.
블로그를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블로그의 생명력을 짧게 보시고 저품질에 대해 무던하신 것 같습니다. 운영하던 것을 버리고 새롭게 개설하거나 다중계정으로 이미 운영을 했기 때문에 얼마든지 교체를 하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처럼 블로그 하나를 애지중지 다루시는 분들은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니 잠을 이룰 수가 없는 것입니다.
제가 다뤘던 주요 키워드들 입니다. 맛집 키워드는 경쟁이 상당히 강합니다. 그럼에도 저는 블로그의 지수가 좋았기 때문에 쟁쟁했던 블로그들 사이에서 검색결과 view탭 1~4등을 들어서 상위노출이 되었습니다.
그 영광은 너무나도 짧았고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10년 동안이나 꾸준히 관리하진 않았지만 내 일기장 처럼 손이 갈 때마다 글을 적고 리뷰를 했던 나의 책이 송두리째 불태워진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까짓 돈이 대수라고..
하지만 블로그로 부업을 하거나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결코 작은 것이 아니죠.
전문 블로거 분들 사이에서는 '저품질'이란 것은 없고 지수가 밀렸다 라는 표현도 하시는데 밀려난 지수를 다시 회복은 가능하다라는 내용도 있습니다.
저는 정이 많아서인지 새로운 블로그를 파기보단 병약하게 죽어간 블로그를 잠시 쉬게 만들고 반년이 지난 지금 하나씩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 내에 하루 유입을 500, 1000명으로 만들 수는 없겠지만 두자리 수를 세자리 수로 만드는걸 단기 목표로 삼아보려 합니다.
기존에 정상적으로 나만의 컨텐츠로 올렸던 것들도 노출이 잘 안됩니다.
하루에 몇 십명은 읽었던 글들은 아예 안 읽히는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입니다.
글을 써도 방문수는 크게 움직이지 않으나 우직하게 글을 쓰면 괜찮아지리라는 희망을 갖고
묵묵히 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하게 되면 몇 개월만에 큰 돈을 만진다는 유튜브나 글들이 많습니다. 돈 되는 키워드로 글을 쓰는 전문가들은 그게 쉬울 수 있으나 블로그의 생명력에는 결코 좋지 않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저도 이 부분에 공감을 합니다. 왜냐하면 미숙했지만 관리를 하지 못해 저품질이 되었으니까요.
여러분들께서도 달콤한 유혹을 받으실 때가 있으실 겁니다. 그 때에는 제 말을 되새겨 보시고 적절한 선택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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