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털 이불 세탁 관리하는 방법 - 좋은 오리털 이불 고르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리털 이불 세탁과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더해서 좋은 오리털 이불을 고르는 방법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오리털 이불의 관건은 오리덜이 머금은 공기층을 잘 관리해 주면서 보관하실 때에 압축보단 개어서 그대로 놓는 방법을 권장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좋은 오리털 이불은 솜털 비중이 높으면서 원산지가 분명한 것이 좋습니다.

 

 

 

 

 

 

오리털 이불 세탁 방법

 

1) 되도록이면 부분세탁. 어쩔 수 없을 때엔 세탁기.

 

오리털 이불은 커버를 자주 교체하는 편이 관리에 좋습니다. 그 이유는 오리털에 있는 오일성분이 형태를 유지하며 공기층을 머금게 되어 '보온성'을 갖추게 되는 것인데 세탁이나 드라이를 하게 되면 오일 성분이 탈락하게 되어 공기층을 형성 못하게 됩니다.

 

특히 드라이를 하게 되면 기름으로 세탁을 하는 것이니 오리털에 있는 기름을 죄다 뺏기게 됩니다. 절대 하시면 안되고 세탁소에서도 권장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리털 패딩 자켓도 마찬가지입니다.

 

2) 부분 세탁시 살살 누르는 형태나 주물러서 할 것.

 

빨래판에 북북 비벼서 빨면 깃털에 손상이 갑니다. 마찬가지로 손상이 가면 보온력이 저하되므로 살살 주물러서 세탁합니다.

 

3) 섬유유연제는 삼가하세요.

 

탈취제, 섬유유연제, 표백제 등등 기타 화학제품들은 오리털에 손상이 가해질 수 있으니 피해야 합니다. 사용을 삼가하시는게 좋습니다.

 

4) 울세제, 중성세제 사용.

 

깃털에 있는 단백질, 유지분을 유지하기 위해 일반세제를 쓰면 안됩니다. 울세제와 중성세제 중에서 선택하여서 사용해야하며 손세탁 혹은 기계세탁시 섬세코스로 30도의 찬물로 진행하셔야 합니다.

 

 

 

 

 

 

좋은 오리털 이불 고르는 방법

 

오리털 이불은 관리만 잘 해도 10년은 거뜬히 사용 가능합니다. 그래서 거금을 들여 좋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필수입니다. 겨울철에 보통 사용하므로 구스(오리털) 충전 함량이 800g~1,000g 정도가 좋으며 솜털은 80~90%를 추천 드립니다. 

 

하지만 g수나 솜털의 비율이 높아질수록 가격이 높아지므로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그리고 오리털에는 fill power(필파워) 라고 해서 압축 후, 복원력을 측정한 값이 있습니다. 노스페이스 패딩자켓을 보면 700,800의 숫자가 손등 부분에 자수되어 있는데 그것이 필파워 입니다. 

 

필파워가 높으면 복원력도 좋은 것이므로 그 안에 공기층도 잘 머금는 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필파워가 낮은 제품보다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리털의 원산지도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중국산>헝가리산>시베리아산>폴란드산 으로 품질이 좋습니다.

 

 

 

 

헝가리가 최고라고 알려져 있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추운 지역에서 장기간 사육된 오리의 털이 고품질입니다.

 

또한 커버를 천연소재로 선택하셔야 공기가 잘 통하여 이불 컨디션 관리에도 좋고 기분 좋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추천하는 커버 소재는 : 면, 실크, 모달, 텐셀 등 입니다.

 

 

이것으로 오리털 이불 세탁하는 올바른 방법과 좋은 제품을 구입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고가의 제품인 만큼 관리와 구매에 신중하실텐데 글을 읽고 좋은 선택들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털 이불을 1년 동안 거의 8개월을 쓰는데 잘만 관리하면 가격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잘 이용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