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찌개 햄종류 - 콘킹 튤립햄 호멜햄 카보트민찌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대찌개 전문점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햄들을 나열해보겠습니다.

혹시 집에서 부대찌개를 해먹어 보셨다면 이 생각 드셨을겁니다.

왜 밖에서 파는 것들이랑 맛이 다르지? 라고요.

이유는 재료입니다. 시중에서 파는 국산 제품을 사용하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부대찌개 전문점이자 맛집과는 맛이 너무 다릅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제가 말씀드리는 제품을 써야 진짜 맛이 납니다.

부대찌개 햄종류는 크게 몇가지 있습니다.

1.콘킹 고염, 저염

2.튤립햄 촙드포크

3.카보트민찌

4.호멜 런천미트

그럼 하나씩 살펴보고 어떤 제품들인지 설명 드리겠습니다.

부대찌개의 재료는 자유로운 편이지만 특별히 꼭 들어가야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프랑크소세지, 캔햄, 민찌, 베이크드빈스, 촙드햄 등입니다.

이 중에서 맛을 좌우하는 것은 바로 햄입니다.

이런 중요한 재료인 햄이 어떤게 들어가는지 모른다면 시중에서 맛집이라고 불리는 곳들의 맛을 구현하기 어렵습니다.

하나씩 살펴보면서 제품의 특성과 우리가 먹을 때 어떤 느낌을 주는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1.카보트 민찌 그라운드 미트

부대찌개 전문점에서 가장 많이 쓰는 카보트 그라운드 미트. 즉 민찌입니다.

고기를 갈아서 콩처럼 뭉친 것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마치 콤비네이션 피자를 먹을 때 고기뭉치같은 것이 들어가있는데 그런 느낌입니다.

다만 좀 더 분쇄육 같은 모양이고 찌개의 깊은 맛을 내는데에 도움을 줍니다.

형태는 이렇게 되어있고 냉동으로 유통 됩니다.

캔으로 된 제품이 아니면 소세지 종류(특히 가공육) 같은 경우엔 냉동으로 유통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카보트 그라운드미트는 돼지고기와 소고기로 제조됩니다.

국내에서 생산되며 선호도가 높은 제품입니다.

2.콘킹 고염 저염

방송인가 유튜브에서 백종원 선생님께서 언급을 하셨던 모양입니다.

부대찌개에는 콘킹 고염이다!

맞습니다. 의정부 송탄 등 전문적인 매장에서는 콘킹을 많이 씁니다.

고염은 돼지고기의 함유가 높습니다.

저염은 닭고기가 주 성분입니다.

고염이 다채롭고 깊은 맛이 나오는데 저염의 인기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식감의 차이가 있고 구현하는 맛이 다르니 입맛에 따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전문점에서는 고염을 쓴다는 부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저염은 노란색과 초록색으로 앞포장지가 꾸며져 있습니다.

보통 구분을 잘 못하시는데 함유량 차이도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생김새는 후랑크 소세지이고 보통은 어슷썰기로 조리합니다.

세절소세지로도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이게 그 유명한 콘킹 고염 제품입니다.

노란색으로 되어있고 프레시마크사의 제품입니다.

베이컨도 부대찌개에 들어가서 말씀드리는 부분인데 슈가데일 베이컨도 프레시마크 제조입니다.

부대찌개에 많이 넣는 베이컨도 역시 미국산 슈가데일 저염 베이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콘킹 고염 소세지를 보통 매장용으로 많이 쓰고 있고 이것보다 저렴한 제품을 쓴다면 카보트나 슈페리어를 쓰면 되겠습니다.

생김새는 프랑크소세지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핫도그 소세지로 사용하는데 특징은 짭니다.

염도가 있는 제품이고 보통 한 번 데쳐서 구워 먹는 것이 좋습니다.

부대찌개는 기본적으로 염도가 있다보니 이런 제품으로 간을 맞춥니다.

양념도 추가로 넣긴 하지만 풍미 위주보단 색과 기타적인 조미 처리라고 해도 되겠습니다.

맛의 형태나 복잡성은 소세지와 햄으로 좌우 됩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튤립햄입니다.

유튜버로 유명하신 '미트러버' 님께서도 언급해주셨는데 튤립햄을 넣어야 부대찌개 완성도가 확 올라갑니다.

그리고 헷갈리면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무조건 '빨간색 캔'을 넣어야합니다.

그 이유는 파란색 캔은 저가 제품입니다.

가격도 낮고 제품에 사용하는 부위 자체가 다릅니다.

빨간캔 = 촙드 포크 = 돼지 어깨와 다리살로 만듦.

파란캔 = 런천미트 = 돼지고기를 넣어서 만듦.

요약하면 빨간캔이 고급버전이자 맛이 더 있고 파란캔은 저렴한 버전이며 맛이 떨어진다.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부대찌개 전문점에서는 빨간캔을 쓰고 파란캔은 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농심에서 튤립햄을 파란색으로 출시해서 수입품도 파란색을 구입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한글로 '튤립햄'이라고 적인 마름모꼴 캔은 전혀 다른 제품입니다.

돼지고기가 무려 96%나 들어가는 제품입니다.

혼동 없으시길 바라며 파란색이 아닌 빨간색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런천미트를 피하니 '런천미트'라고 적힌걸 저가품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튤립햄은 보통 넓게 잘라서 사용하거나 기다란 막대 형태로 잘라서 조리됩니다.

보통 넓은 햄을 어떤걸 쓰느냐에 따라 부대찌개의 퀄리티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저렴한 제품을 쓰면 햄의 질감이 퍽퍽하거나 단조롭고 육안으로 보기에도 생긴게 스펀지 같습니다.

좋은 원육을 쓴다면 육안으로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깊은 맛은 기본입니다.

위에 보시면 대부분의 재료가 어떤 것들이 들어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위 정도만 되면 엄청나게 훌륭한 부대찌개입니다.

빨갛게 양념을 풀은 사골 육수에 갖가지 소세지와 햄, 그리고 베이크드빈스와 김치.

그리고 마카로니, 옥수수, 푸실리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캔햄입니다.

위에 튤립햄이랑 겹치는 부분이 있지만 약간 다릅니다.

동두천의 공식 레시피에는 콘킹, 호멜, 튤립, 카보드 민찌입니다.

약간 식감이 다르고 맛도 다르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스팸과 호멜햄은 제조사가 같습니다.

호멜 푸드라는 곳이고 이런 캔햄을 모두 런천미트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만 런천미트를 품질이 떨어지는 캔햄으로 알고 있는데

외국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끝으로 정리하자면 부대찌개 햄종류는 공식으로 정해져있습니다.

위를 잘 참조하셔서 맛있는 한끼 하시길 바랍니다.

추가로 부대찌개나 햄버거 재료가 모두 모여있고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이 있어서 소개 드립니다.

네이버 '버거몰'이라는 곳이고 여러 제품들이 알짜배기로 들어가있으면서 가격도 좋습니다.

매장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살펴보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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